톨게이트 수납원,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총선 앞둔 정치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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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한국도로공사 소속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17일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돌입한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행 톨게이트지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명화 지부장과 유창근 공공연대노조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지회자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경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톨게이트 전체 1500명 노동자의 직접 고용 없이는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소와 스웨덴 상생 모델을 본 뜬 정세균 총리의 목요클럽 모두 노동자를 기만하는 것"이라며 "여름 무더위 추석명절, 겨울 추위를 버틴 노조원이 설 명절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라"고 말했다.


도 지부장과 유 지회장은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청와대와 도로공사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법원 판결 취지로 사태해결의 기준과 잣대가 세워진 바 있다"면서 "도로공사가 정상적인 공공기관이라면 이때 판단을 내렸어야 옳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공사가 똑같은 소송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2015년 이전 입사자와 이후 입사자를 나누어 달리 판단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톨게이트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가 잔인하고 비상식적인 입장으로 해결되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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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1500여 명은 지난해 7월 자회사 설립을 통해 정규직 전환에 반대하고 직접고용을 주장하면서 해고됐다.앞서 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노조는 지난해 10월 도로공사와 조건부 직접 고용 합의했으나 민주노총 소속 250여명은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 어긋난다며 합의안 수용을 거부, 지금까지 청와대 앞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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