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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7년 만에 CES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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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美라스베이거스서 개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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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0'에 참석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CES에 참석하는 것은 7년 만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내년 1월7일 개막하는 CES 2020에 기조연설자인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CES 2020에 참석해 애플, 소니,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의 첨단 기술과 최신 제품 트렌드를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글로벌 ICT기업의 최고 경영자(CEO)들도 만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이 2013년 이후 7년 만에 CES를 찾는 것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현실에 안주해서는 생존을 할 수 없는 만큼 미래 성장산업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CES에서 직접 해답을 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CES 2020에는 총 4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향연을 펼친다.


이 부회장은 이번주 초 사장단 및 임원 인사 후 오는 16일 부터 5일간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CES 및 미국 방문 일정을 짤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2016년 9월 이후 3년 여간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미국을 방문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이 부회장은 CES 방문을 계기로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등을 찾아 삼성전자 AI 연구 인력과 함께 첨단 기술 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CES 방문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당시 현지 출장을 통해 문제를 풀어냈 듯이 파기환송심과 함께 미·중 무역분쟁 격화 등의 대내외 악재속에서도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한국과 글로벌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수장인 이 부회장이 CES 2020 참석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며 "이 부회장이 미국 방문 이후 어떤 경영 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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