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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3개월 연속 감소…車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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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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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자동차 산업 고용부진으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1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을 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1만3000명 감소한 356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2016년 조선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급감하다가 2017년 10월 이후 소폭 증감을 반복하고 최근에는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업과 반도체 업종의 가입자는 증가한 반면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다.


특히 11월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수 감소는 일부 자동차 업계의 실적 부진과 산업분류 변화에 따른 감소 영향 등으로 '자동차' 가입자수가 9000여명 감소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 감소,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모두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기계장비 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수 역시 5000여명 감소했다.


중국발 LCD 저가공세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구조조정, 휴대폰 생산라인의 해외이전 등으로 전자통신도 1000여명 줄었다.

자료 :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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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부진했지만 11월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90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만7000명 늘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는 서비스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만6000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보면 보건복지와 공공행정 등 주로 정부의 사회안전망 사업과 관련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보건복지 분야에서 11월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4만1000명 증가했고 공공행정은 5만2000명 늘었다. 숙박음식도 6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의 큰 폭 확대는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의 가시적 효과"라며 "작년부터 두루누리 사업 지원확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초단시간 근로자 가입요건 완화 등 사회안전망을 집중적으로 강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6000명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신청이 늘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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