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곡2교~지곡산단' 개설공사 마무리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 지곡2교와 지곡일반산업단지를 잇는 도로가 개설공사를 마치고, 왕복 2차로로 준공됐다.

용인시는 27일 기흥구 지곡동 지곡2교에서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이르는 593m 구간에 대해 12m에 양쪽으로 보도까지 갖춘 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를 비롯해 앞으로 이곳 산단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과 풋살장ㆍ승마장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익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진입로는 보도가 별도로 없고 폭도 6~8m에 불과한데다 선형이 구불구불해 대형차량의 진출입이 어려웠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민들은 물론이고 기존에 이 일대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의 통행이 어려워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곡산단 사업시행자와 도로개설사업 위ㆍ수탁 협약을 맺고 2016년 7월부터 폭 12m에 양쪽으로 보도까지 갖춘 593m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 개설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전액 지곡산단 사업시행자가 부담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개발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까지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협약을 맺어 이곳 도로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면서 시민들의 통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