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대호에이엘, 러시아 국부펀드 '러스나노' 인원 이사진으로 선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호에이엘 대호에이엘 close 증권정보 069460 KOSPI 현재가 532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32 2026.05.04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장사 54곳, 감사인 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 대호에이엘, 알루미늄 고부가 제품 및 이차전지 소재 확대 대호에이엘, 스칸듐 확보 투자로 미래 첨단소재 시장 선점 은 26일 이사회을 열고 다음달 13일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 선임 및 정관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BEBIG의 대표 '마이오로프 키릴 블라디미로비치'를 비롯해 장태훈 허드슨헨지인베스트 부사장, 신민호 전 SMS 재무팀장, 조용석 에프디에이 재팬 대표 등이 선임됐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러시아 글로벌 사모펀드 러스나노의 바이오 투자 총괄 매니저인 '푸틸로프 안드레이 알렉산드로비치'와 조길연 전 나이스디앤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호에이엘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방사선 장치 제조업 ▲의료관련 설비의 수입, 제조, 판매를 비롯해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글로벌 사모펀드 러스나노 및 러스나노의 투자사로 최근 인수를 추진중인 러시아 현지 항암제 개발 기업 BEBIG 등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사전 행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07년 약 12조원 규모의 러시아 정부 예산이 투입돼 설립된 러스나노는 공기업과 민간기업 간 합자회사(Joint-Stock company)로 러시아의 대표적 사모펀드운용사다. 지난달 방한한 러스나노의 주요 관계자들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와 만남을 갖고 조인트벤처 '러스나노코리아(가칭)'의 설립과 양국내 바이오·제약분야 투자를 위해 총 1억달러 규모의 매칭 펀드 조성 등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대호에이엘의 이사진에 합류하는 '마이오로프 키릴 블라디미로비치'는 러시아내 항암 치료제 개발기업 BEBIG의 대표다. 이번 신규 사내이사 선임으로 이달 초 제기됐던 대호에이엘의 BEBIG의 주식 및 경영권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것이다. BEBIG은 독립국가연합(CIS권) 국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방사선 동위원소(요오드125, 이트륨 90)을 활용한 항암 치료제를 개발했다. 지난 2009년 러스나노로부터 1000만달러를 투자받고 기술 개발에 나서왔다. BEBIG은 간, 췌장, 폐, 유방, 전립선 등 다양한 암종 치료를 위한 방사선 색전술 관련 치료제 개발에 나서 왔으며 전립선암 치료제의 경우 이미 상용화에 성공하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내년 2월 시판 허가를 목표로 간암 치료제 상용화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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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이엘 관계자는 "러스나노와 본격적 협력은 러시아 현지에서 추진중인 현지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인 BEEBIG 투자 등 신성장 동력 마련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양국 시장내 성장성 높은 접근 노력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BEBIG의 지분 인수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선 색전술 시장내 국산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선택"이라며 "최종 여부는 추후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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