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 진영이 압승을 거뒀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전 7시12분 현재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가운데 201석(44.5%)을 차지했다.
친중파 진영은 6.2%에 해당하는 2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중도파도 12석(2.7%)에 불과했다. 아직 46.7%인 211석이 개표 전이다.
홍콩 시민들은 전날 오전 7시 30분 부터 밤 10시 30분까지 홍콩 일반 투표소 610여곳과 전용 투표소 23곳에서 홍콩 18개 선거구 구의원 452명을 뽑는데 투표했다. 413만명의 유권자중 약 294만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71.2%를 기록했다.
452명 구의원 가운데 진영 간 표 대결을 통해 117명이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포함되는 만큼 시위대는 이번 선거에서 얼마나 많은 범민주파 의원들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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