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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 도박문제 예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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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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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도박의 유해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9학생 도박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 도박문제 조기개입 및 치유시스템을 구축, 도박문제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학업 어려움, 심리적 불안, 자살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복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7년과 2018년 학생 도박 예방과 치료적 개입에 관한 연수를 시행했고, 이번 대책을 통해 온라인 교원직무 연수를 활성화함으로써 현장에서 도박 학생에 대한 조기개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도박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고, 올바른 인지 대처방법으로 학교와 가정에서도 예방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오는 2020년 3월 도박 예방 선도학교를 선정해 도박 예방 연극, 치유캠프 등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광주센터와 협력을 통해 도박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치유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위기 학생치료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국립나주병원 등을 통해 중독문제 해소를 위한 심리치료도 병행하며, 그에 따른 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지난 2018년 실시한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제주(14.3%) 충북(10.8%), 전북(10.6%), 충남(10.2%) 전남(9.3%) 순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제주권 14.3%에 이어 호남권 9.3%, 충청권 8.9%가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남은 2015년과 2018년 모두 도박문제 위험집단 비율이 상위 5위 안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예방 교육·예방 활동(캠페인) 등의 경험은 타 시·도에 비해 평균 이하로 저조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 과장은 “또래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위험정보를 제공해 도박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낮추는 또래문화 형성이 필요하다”며 “불법도박을 철저하게 단속해 위험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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