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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거미 올려놓으면 긴장풀려" 특이한 스트레스 해소법 가진 호주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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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니 로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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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거미 등 곤충을 얼굴에 올리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호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호주 야후뉴스 등 외신은 호주 북동부에 위치한 퀸즐랜드 출신의 타니 로벅(27)이 특이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니는 얼굴에 거미를 올려두고, 거미들이 기어다니는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니는 4년 전부터 무척추동물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현재 곤충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미 외에도 개구리, 무당벌레 등 다양한 곤충들의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미가 얼굴을 기어다니도록 하는 것을 징그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게는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특히 내가 좋아하는 종의 거미나 큰 사이즈의 거미를 다룰 때 특히 더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어 타니는 "거미들은 굉장히 매력적이다"라면서 "8개의 다리와 끝없이 나오는 거미줄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나는 거미들을 사랑한다"고 거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타니 로벅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타니 로벅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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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대부분의 비디오는 그의 집이나 정원에서 촬영됐다. 그는 새로운 거미가 나타날 때를 대비해, 항상 핸드폰을 들고 영상을 찍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거미에 물린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타니가 다루는 거미들이 위험해 보이고, 독성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타니의 거미들 중 인간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을 지닌 거미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타니는 "거미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거미들을 관찰하는 것이다"라면서 "거부감을 극복하고 싶다면 일단 가까이 다가서봐라"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목표는 사람들이 거미를 두려워하기보다 이해하도록 북돋우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거미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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