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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삼성의 질주…2분기 점유율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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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5G 흥행으로 국내 영향력 더욱 세져
LG전자도 V50 덕분에 2위 되찾아 자존심 회복

더 빨라진 삼성의 질주…2분기 점유율 7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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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갤럭시S10 5G에 힘입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LG전자 역시 V50 씽큐 5G 호조 덕분에 애플을 꺾고 2위를 되찾았다. 반대로 애플은 신형 아이폰의 부재로 주춤한 모양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68%까지 끌어올렸다. 전년 동기 65% 대비 3%P, 전분기 64% 대비 4%P 상승한 수치다. 즉 한국인 10명 중 7명이 삼성폰을 산 셈이다. 이는 지난 4월 5G 상용화에 맞춰 출시된 최초의 5G폰 갤럭시S10 5G의 흥행 덕분이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 5G는 현존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스펙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LG전자 역시 지난 5월 출시한 V50가 좋은 받응을 얻으면서 점유율 17%로 2위에 올랐다. 전분기 애플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던 LG전자는 자존심을 회복하게 됐다. 카운터포인트는 "반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5G를 준비하지 못한 애플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분기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폰이었고, 애플이 2개, LG가 1개폰을 리스트에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출시한 5G폰이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 5G폰이 전체 판매량의 32%를 차지했다. 고가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가폰에서는 삼성 갤럭시A30과 갤럭시A9프로가 선전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초기 5G폰의 높은 가격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고, LTE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통신사들은 초반 네트워크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G폰 출시로 인한 반짝 호조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시장이 확실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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