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대표적인 전자담배 업체인 쥴(Juul)의 광고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DA는 줄에 경고 공문을 보내 이 회사가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것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쥴이 연방정부로부터 전자담배를 더 안전한 제품으로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지 못한 만큼, 이런 행위는 위법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공문에서 지적한 위법적 광고 사례에 대해 회사측이 향후 15일 안으로 시정 방안을 마련해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시정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민사 소송을 통한 과징금 부과, 제품 압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줄은 "FDA가 보낸 공문 내용을 살펴보고 있으며,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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