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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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자신의 가게에 들어온 강도를 80대 주인이 지팡이로 때린 사연이 화제다.


5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METRO 등은 82세 가게 여주인이 지팡이로 강도를 마구 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30분께 영국에 있는 준 터너 가게에 한 남성이 둔기를 든 채 들어왔다.


파란색 담요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터너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가게 주인인 터너는 당시까지만 해도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도가 카운터로 다가와 “돈을 달라”는 말에 터너는 놀라 “돈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강도는 터너의 말을 무시하고 카운터 뒤쪽으로 와 20파운드의 지폐를 가져갔다. 그 광경을 본 터너는 화가 나 강도를 향해 지팡이를 마구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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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터너는 “본능에 따라 행동했다”며 “나와 우리 가게를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강도는 내가 이렇게 행동할 줄 몰랐을 거다. 강도에게 돈을 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강도는 지팡이를 휘두르는 터너를 밀치고 50파운드 가량의 현금과 담배 여섯 갑을 가져갔다. 강도로 인해 넘어진 터너는 눈에 멍이 들고 팔에 멍이 들었다.


이후 가게의 단골손님인 크레이그가 들어와 그를 도왔고, 그는 구급대원들에 의해 검진을 받았다.


후에 터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지팡이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나무로 된 지팡이였으면 강도를 기절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이 있고 나서도 터너는 다음날 다시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아들 알란(62)은 “엄마가 혼자 있는 게 불안하다”고 걱정하면서도 “당시 엄마는 용감했고, 강도는 아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엄마가 괜찮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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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현재 강도를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목격자를 기다리고 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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