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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구매 '↑'…"이제 발품보다 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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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온라인 전용 물량 최대 519% 늘어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구매 '↑'…"이제 발품보다 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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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추석 선물 세트 판매 풍속도도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는 대신 온라인 구매가 크게 늘면서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석 열흘 전인 지난 3일 기준 갤러리아백화점의 직전 2주간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9%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1월 고메이494 프리미엄 온라인 식품관이 문을 열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519% 급증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같은 기간 온라인 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판매된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 지난해 27.8%였던 것보다 훨씬 증가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은 각 온라인몰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38% 신장했다. 지난해 동기 온라인 매출이 20% 신장했던 것에 비해 더 가팔라진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를 일찍부터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제품을 비교하기도 편리하고 장소 구애도 받지 않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온라인 구매도 소폭 증가했다. 2017년 10%의 추석 선물세트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1%, 올해 같은 기간에는 12%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e커머스의 성장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활성화되면서 큰 지출을 차지하는 선물세트도 온라인으로 고르는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과 더불어 소비자가 선물세트를 사는 대표적인 오프라인 매장인 대형마트도 사정은 비슷하다. 롯데마트가 판매한 추석 선물세트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17년 5.3%, 지난해 6.3%에서 올해는 두 자릿수인 10.3%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년 대비 약 20% 매출신장률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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