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 완화정책 필요성 인정…부작용은 주의해야"
유럽의회 위원회, 라가르드 ECB 총재 지명 지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지명을 지지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위원회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라가르드 내정자를 상대로 인사청문회를 한 뒤 찬성 37표, 반대 11표, 기권 4표로 그에 대한 지명을 지지했다.
이번 위원회 결정은 2주 뒤 유럽의회 전체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에 앞서 오는 12일 IMF 총재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청문회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이 통화정책 완화 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유로지역 경제는 주로 해외 요인에 따른 단기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인플레이션도 ECB의 목표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크게 완화적인 정책이 장기간 보장돼야 한다는 ECB 이사회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금리가 얼마 동안 지속돼야 하는가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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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ECB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ECB의 비전통적 정책 수단이 유로존 경제에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이런 정책의 잠재적인 부작용의 유념해야 하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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