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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욕설 들었다" '부실 공사 논란' 윤상현 집 시공사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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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상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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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윤상현(47), 가수 메이비(41) 부부 자택이 부실 공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공사 A사 측이 윤상현 측으로부터 폭언과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A사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엔 정종채 변호사는"윤상현 씨 관계자가 A사에게 이미 철거를 시작한 뒤 하자에 대한 본인들의 분석과 보수 방법을 설명하면서 이를 인정하라고 강요했다"며 "A사 하자에 대해 확인하면서도 보수 방법에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정리하기 위해 윤상현 씨에게 녹취를 하겠다고 동의를 받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녹취록의 불법 여부에 대해 "윤상현의 동의로 녹취한 것이며 녹취 목적 역시도 하자 확인이었는데 우연히 그 과정에서 윤상현 씨 측의 폭언과 폭력적인 정황들이 녹취됐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메이비의 일방적인 반말, 고성, 폭언이 나온 것"이라며 "윤상현 씨 관계자의 차량에서의 폭력 등도 이뤄졌기 때문에 녹취가 이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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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변호사는 현재로서는 녹취를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대중의 억측과 오해를 막기 위해 먼저 녹취 파일 그대로가 아닌 녹취록을 만들어 공개하고, 그래도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 녹취파일을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송에서만 보던 연예인의 실제 모습에 대중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고 출연시키는 방송사 입장에서 불의타(不意打)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공개에는 신중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A사도 방송 이후 건축 전문가들을 만나 자문을 받았고, 그들은 '동상이몽2'에 나오는 하자는 전면 철거 없이도 충분히 보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2억4000만원의 보수비는 업계 상식에 비추어서도 터무니없는 수준"이라며 "생활에 불편을 준 것은 에어컨 하자와 비샘 하자인데, 에어컨 하자는 에어컨 제작, 시공 업체에서 책임질 사안이다. 비샘(비가 새는) 하자는 윤상현 씨로부터 7월30일에 들었다. 이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즉시 원인을 규명하여 보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윤상현은 이를 거부하고 2억4000만원을 보상하라고 강압하여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상현은 자신이 출연 중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시공 피해 사실을 주장한 바 있다. 방송 속 윤상현의 집은 공사 7개월 만에 벽에 금이 가고, 누수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또 에어컨이 고장 나 가족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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