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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남편 일라이 발목 잡았다는 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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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연수/사진=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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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방송인 지연수와 남편 일라이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지연수가 남편 일라이와 관련해 털어놓은 고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7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지연수와 일라이가 출연해 ‘잘되면 남편 덕, 안 되면 아내 탓?’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연수는 “남편 일라이와 올해로 결혼 6년 차다. 결혼할 때 남편이 24세였다”라며 “결혼하고 나서 지인들로부터 ‘네가 일라이의 발목을 잡고, 앞길을 막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2년 넘게 스케줄 없이 집에 있어도 말도 못 했다. 내가 이 사람 인생을 망친 걸까 봐 겁이 났다”며 “시댁이나 주변에서 하자는 대로 다 따르는 편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한 지연수는 “일라이와 연애할 때부터 결혼까지 9년 차인데, 두 사람만의 문제로 헤어지고 싶었던 적은 없다”며 “항상 주변 사람들 때문에 일라이와 위기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일라이에게 "지연수에게 독설한 지인들을 왜 정리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일라이는 “주변 사람들이 동료거나 친척이었기 때문에 (연락을) 끊기 힘들었다”고 답했다.

한편 지연수는 1980년생으로 올해 40세, 남편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29세다.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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