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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전환' 이마트, "할인점 부진, 초저가 구조로 극복 노력할 것"

최종수정 2019.08.09 15:23 기사입력 2019.08.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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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적자전환' 이마트, "할인점 부진, 초저가 구조로 극복 노력할 것"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2분기 3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이마트가 초저가 구조를 바탕으로 할인점 부진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분기 29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지난 6일 글로벌 신용평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추기도 했다.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분석해보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할인점의 부진이 적자 전환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기존 할인점은 2분기 동아 4.6% 역신장을 기록했다. 애초에 2분기는 특별한 소비 이슈가 없어 비수기로 분류된다. 이런 계절적 요인에 더해 기간 내 공휴일이 2일 적어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이용이 적었던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부터 창동점을 리뉴얼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 등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현재 전체 규모의 30%에 달하는 106곳의 신규점이 출점했다. 이처럼 규모 확대에 치중한 나머지 초기 투자 비용의 증가로 영업 이익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등이 전년 대비 이익을 기록해 향후 사업이 안정될 시 꾸준한 영업이익을 기대하게 했다.


이마트 측은 하반기에는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경쟁력 회복을 계획 중이다. 신선센터의 효율을 높이고 전략적인 매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대표되는 가격 구조의 틀을 깨는 초저가 구조 또한 확립할 예정이다. 철저한 원가 분석을 바탕으로 원가 구조를 혁신해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오프라인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추구한다. 현재 1차로 30여 종 출시하였으며, 올해 중 200여 개 향후 500여 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문점의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중에 부츠, 삐에로쑈핑 등 12개 점을 폐점했으며, 올해 추가로 30여 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구조 개편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일렉트로마트를 더하고 푸드코트를 바꾸는 등 점포 공간을 혁신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일렉트로마트는 2030세대와 남성 고객이 매장 내에서 체험하는 가전매장으로 늘어난 체류 시간만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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