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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日 백색 도발에 신속· 강력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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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반 가동 기업·소상공인 피해 현황 조사 및 상담 등 진행... 6일 수출 규제 대책 회의 개최, 구청, 상공회,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참여...7일 중소기업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기업에 저리 2.5% 융자금 200억 지원

영등포구, 日 백색 도발에 신속· 강력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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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국 목록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함에 따라 현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구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제 방안을 마련하는 등 흔들림 없는 체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우선 구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기업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중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총괄반, 조사반, 상담?지원반으로 구성돼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는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6일 오후에는 수출 규제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은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간부진, 영등포구상공회,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서울소공인협회와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대출 요건 완화 △산업 현장 일본산 기계 장비 대체품 마련 등 의견이 제시, 이는 적극 검토하여 지역 경제를 위한 대응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규제 조치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 현장을 빠른 시일 안에방문해 현장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청취, 향후 기업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


다음으로 구는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긴급자금 200억 원을 지역 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2.5%)로 지원한다.


기업 당 보증한도액은 5000만 원으로, 구에서 추천 시 기업 심사 기준이 완화되어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게 된다. 우선 올해 50억 원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총 2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도 구는 어려움에 부딪힌 기업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개발 지원, 지방세 징수유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안내하며 지역 경제에 타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


비상대책반은 구청 별관(선유동1로 80) 1층 일자리경제과 내에 위치해 있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따른 피해 구제 및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소상공인은 비상대책반(☎2670-34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영등포구는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신속한 대응책 마련과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자리경제과(2670-342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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