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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배달앱↑·미세먼지 ‘좋음’에 카드 사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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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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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올해 2분기 소비자들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 구매를 늘리면서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전체카드(신용+체크+직불) 승인금액과 건수는 214조1000억원, 55억2000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10.0% 증가했다.

업종별 금액 추이를 보면 편의점, 면세점 등 도·소매업(96조4600억원)이 2조6000억원(2.8%) 늘어 전체 카드 승인액 증가세를 견인했다. 오프라인보다 물품 구매가 편리한 온라인 마트나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5월 전체 온라인쇼핑거래액은 21조89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조4850억원)보다 18.5% 증가했고, 이 중 음식료품·농축수산물은 2조1052억원에서 2조6889억원으로 무려 27.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에서 주문한 뒤 조리돼 배달되는 피자·치킨 등의 배달음식서비스는 7577억원에서 1조4350억원으로 무려 89.4%나 급증했다.


지난해보다 미세먼지가 줄고 비가 오는 날이 감소하면서 스포츠·테마파크 등 여가 활동과 관련한 서비스 분야의 이용 수요는 8.0% 증가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초미세먼지 특보 발령횟수는 113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회)보다 44.6% 줄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기준 강수일은 같은 기간 28.0일에서 23.8일로 15% 줄었다.

교육서비스업은 3월부터 전국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를 신용카드 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된 점과 학원 이용 수요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늘었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했다.


운수업은 특정 업체가 지난해 말 계열사에 대한 상품판매 사업을 중단하면서 카드승인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를 제외한 해당 업종의 카드승인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9조6000억원으로 0.7%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개인카드(174조7000억원)는 7.2% 증가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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