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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내홍 딛고 성숙한 미래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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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마포구 일대서 개최…홍보대사에 배우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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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내홍을 딛고 기지개를 켠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과 문화기축기지에서 스물한 번째 행사를 한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31개국 영화 119편을 상영한다. 슬로건은 ‘20+1, 벽을 깨는 얼굴들.’ 박광수 신임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사람 나이로 성년이 된 첫 해다. 앞으로 스무 해를 다부지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나아가는 길목에서 많은 여성이 벽을 깨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이 올해 영화제의 기획 의도에 맞는다”고 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올해 초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의 해임 문제로 개최마저 불투명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동반 사퇴했으며 이혜경 전 이사장은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바통을 넘겨받은 김은실 이사장은 “여성에 대한 영화가 많아지고, 여성에 대한 영화를 많이 본다고 해서 여성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새로운 여성들이 무엇을 원하는가, 여성들이 어떻게 자기들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여성영화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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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은 테오나 스트루가르 미테브스카 감독의 ‘신은 존재한다, 그녀의 이름은 페트루냐’다. 경쟁 부문은 국제장편경쟁, 한국장편경쟁, 아시아단편경쟁과 국내 10대 여성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초 별세한 여성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와 바바라 해머를 기리는 추모전과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폴란스 여성영화를 조명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홍보는 배우 김민정이 맡는다. 그는 “여성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뜻깊다. 여성주의 영화와 배우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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