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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의 반격 "8언더파 봤어?…켑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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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세인트주드 셋째날 '1타 차 선두', 피츠패트릭 3위, 강성훈은 58위

로리 매킬로이가 페덱스세인트주드 셋째날 1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로리 매킬로이가 페덱스세인트주드 셋째날 17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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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반격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25만 달러) 셋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98타)를 접수했다.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2위(11언더파 199타)에 포진해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결투를 펼치는 분위기다.

매킬로이는 5타 차 공동 13위에서 출발해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7~9번홀 3연속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후반 12번홀(파4)에서 티 샷 미스로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14번홀(파3) 버디로 만회한 뒤 16~18번홀 3연속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36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와 6월 캐나다오픈 우승에 이어 벌써 3승째를 바라보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끝난 마지막 메이저 디오픈에서 '컷 오프'를 당했다는 게 이채다. 무려 68년 만에 고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아픔이 더욱 컸다. 명예회복을 위해 '3승 사냥'이 절실하다. 매킬로이 역시 "켑카와 우승을 다투게 돼 흥분된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켑카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10월 2019시즌에 포함되는 더CJ컵을 제패한데 이어 지난 5월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는 타이거 우즈(2006년~2007년) 이후 12년 만의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17개 대회에서 2승과 준우승 세 차례, 오히려 승수가 부족하다.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 등 메이저에서 번번이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더했다. "매킬로이를 이기려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은 1언더파로 주춤해 3위(10언더파 200타)로 밀렸고, 욘 람(스페인)과 마크 리슈먼(호주),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공동 4위(9언더파 201타)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10위(7언더파 203타),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넘버 2' 더스틴 존슨(미국)은 반면 공동 26위(3언더파 207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은 공동 58위(7오버파 217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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