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9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와의 회동과 관련 "윤 후보자의 말에서 더 보태거나 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둘이 생각하는 팩트는 똑같은데 저보다 윤 후보자가 책임있게 말씀하시는 것이 국민 앞에 좀 더 신뢰감 있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양 원장과의 만남과 관련 "4월은 아니고 올해 2월 정도에 만났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는 "제가 양 원장을 만난 것은 그가 야인이던 시절이었고, 그가 출마하라는 이야기를 간곡하게 했었지만 저는 거절했다"며 "야인이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정치권에 연계된 분이라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고 했다.
양 원장은 총선 인재영입과 관련해선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아마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을 것 같다"며 "당의 여러 분들이 체계적으로 도와서 가는 일이니 연구원이 주도하는 것은 아니다. 정책과 좋은 비전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제일 큰 병참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원장은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기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양 원장은 12일까지 중국에 체류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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