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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중거리핵전력조약 참여 중단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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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탈퇴 예정…트럼프보다 먼저 탈퇴할 듯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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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를 위한 법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INF 탈퇴를 위한 법안은 지난달 18일 러시아 하원인 두마를 통과한 데 이어 26일 연방 상원의회에서 가결됐다. 이 법안은 푸틴 대통령에게 INF 탈퇴를 포함해 협약에 관한 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4년 7월 러시아가 INF 협약을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러시아는 이를 부인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개발 배치한 9M729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INF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를 폐기할 것을 요구해왔다.


지난 2월2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INF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INF탈퇴를 선언하고, 러시아가 특정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조약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은 다음달 2일 INF탈퇴 발효를 앞두고 있다.


INF는 1987년 12월8일 구 소련과 미국이 합의한 중거리 핵미사일 협약으로 사거리 500~1000㎞ 단거리 핵미사일과 1000~5500㎞ 중거리 미사일의 개발과 배치를 금지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신형 방공미사일 S-500도 곧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게이 체메조프 러시아 국영 군수기업 로스텍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S-400의 새로운 버전인 S-500이 생산 중이며, 곧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 버전인 S-400에 관심을 보인 국가는 13개다. 이미 중국, 터키 등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S-400을 구매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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