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학 신입생,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 졸업생 소폭 증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4년제大 기회균형선발 1.3%p 늘어 … 자율고·특목고는 예년과 비슷
국립대 강사 강의료 소폭 오르는 동안 사립대는 떨어져

대학 신입생,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 졸업생 소폭 증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선발 방식으로 입학한 학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일반고 졸업생의 비율은 줄어든 반면 특성화고 졸업생은 소폭 늘고, 특수목적고와 자율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417개 대학의 신입생 선발 결과와 강사 강의료 정보 등을 공시하고, 이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6곳의 공시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신입생 가운데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전체의 11.7%(4만366명)로 지난해 10.4%(3만6063명)보다 1.3%포인트(4303명) 늘었다.


정원 내 기회균형선발 신입생의 비중은 5.6%(1만9441명)로 2018년 4.5%(1만5632명)보다 1.1%포인트(3809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비중은 6.1%(2만925명)로 일년 전 5.9%(2만431명)보다 0.2%포인트(494명) 증가했다.


특히 국·공립 대학 40곳의 경우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어난 14.3%(1만1273명)를 기회균형선발로 뽑았다.

대학 신입생,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 졸업생 소폭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대학 신입생 가운데 일반고 졸업생의 비율은 전체의 75.9%(26만2193명)로 지난해 76.4%(26만3544명)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일반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5.8%, 교육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83.7%였다.


국공립 대학에 입학한 일반고 출신 학생의 비율은 78.0%(6만1362명)로 사립대학 75.2%(20만831명)보다 2.8%포인트 높았고, 비수도권 대학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9.5%(16만6290명)로 수도권대학 70.2%(9만5903명)보다 9.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대학 신입생 가운데 특성화고 출신은 4.7%(1만6206명)로 2018년 4.4%(1만5070명)보다 0.3%포인트 늘었다.


또 자율고(자율형 사립고·공립고) 출신은 10.1%(3만5039명),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출신은 4.2%(1만4428명)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올해 1학기 대학들의 강사 강의료는 시간당 평균 6만1300원으로 지난해 5만9700원보다 2.5%(1600원) 인상됐다.


다만 국·공립대학의 강사 강의료가 평균 7만3900원으로 2.2%(1600원) 오르는 동안 사립대학은 5만4100원으로 0.3%(200원) 하락했다.


대학 신입생, 일반고 출신 줄고 특성화고 졸업생 소폭 증가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지난해 학생 창업기업 수는 1207개로 2017년(1161개)보다 4.0% 증가했고, 창업 강좌 수는 7106개로 일년 전 5812개보다 22.3% 급증했다. 창업 강좌 이수자 역시 지난해 25만8229명으로 전년(23만37명)보다 12.3% 증가했다.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판매하거나 사용권을 넘겨주는 기술이전은 지난해 4587건으로 2017년(4127건)보다 11.1% 증가했고, 기술이전 수입료는 807억원으로 전년(712억원)보다 13.3% 늘었다.


산업체 요구로 운영되는 특별 교육과정인 '계약학과'는 올해 269개로 2018년 298개보다 9.7% 감소했고, 학생 수는 7983명으로 5.4% 감소했다.


이 중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28개로 33.3%(7개), 학생 수는 1506명으로 22.2%(274명) 증가한 반면,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241개로 13.0%(36개), 학생 수는 6477명으로 10.1%(726명) 각각 감소했다.


채용 약정·우대를 조건으로 산업체 수요를 접목해 운영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의 수는 지난해 374개로 2017년(297개)보다 25.9% 증가했고, 참여 학생 수는 1만4824명으로 2017년(1만3947명)보다 6.3% 늘었다.


대학별 세부적인 자료는 28일 오후 1시 대학알리미 홈페이지(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