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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저녁 메인뉴스서 북·중 정상회담 내용 보도(상보)

최종수정 2019.06.20 21:11 기사입력 2019.06.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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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저녁 메인뉴스서 북·중 정상회담 내용 보도(상보)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가 20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평양 도착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날 오후에 열린 북·중 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했다.


관영 CCTV는 이날 저녁 7시 메인뉴스에서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전하며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는 매우 민감하고 복잡해 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반도 비핵화 구축에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하고 싶다.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북한 안보 우려 해결을 중국이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과거 1년간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했지만 유관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지 못했다"며 불만도 드러냈다. 다만 "인내심 유지하면서 중국과 소통, 협력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노력 의지를 전했다.


또 "중국이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계속 중국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 진전을 거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북중 관계에 대해서도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라고 강조하며 "어떠한 국제적 환경 변화에도 북중 우호 관계를 흔들진 못한다"고 전했다.


관영 CCTV는 이날 뉴스에서 정상회담 내용을 보도하기에 앞서 시 주석의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 도착 직후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등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영접을 받는 영상도 공개했다.


공항 활주로에는 1만명의 군중이 네모난 대오를 지어 서 있다가 시 주석이 도착하자 일제히 손에 든 화려한 조화와 소형 오성홍기를 흔들면서 환호하기도 했다.


공항에는 북한과 중국 깃발이 배치됐고, '시 주석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피로 맺어진 북ㆍ중 인민의 끊어질 수 없는 우정 만세' 등 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북한 어린이들은 전용기에서 내린 시 주석과 펑 여사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어 시 주석이 21대 오토바이 호위대 경호를 받으며 금수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고 도로변에는 수십만 군중이 나와 '북ㆍ중 우호 만세'등의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시 주석 일행의 차량이 평양 도심의 평양 시내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도로 양편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나와 인공기와 조화를 흔들며 '환영 습근평'을 연호했다. 시 주석은 거리의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CCTV는 외국 정상이 금수산 태양궁전 광장에서 환영인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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