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6언더파 "트리플크라운이 보여~"
RBC캐나다오픈 셋째날 공동선두 도약, 임성재는 공동 25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트리플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미국(US오픈)과 잉글랜드(디오픈), 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타이틀 우승컵을 모조리 수집하는 진기록이다. 2011년 US오픈과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했고,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골프장(파70ㆍ696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13언더파 197타)로 올라서 '9부 능선'을 넘었다.
매킬로이는 5타 차 공동 13위로 출발해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1, 5, 8, 11번홀에서 차례로 버디 4개를 솎아낸 뒤 막판 15, 1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데일리베스트다. 최대 371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했다는 게 놀랍다. 홀 당 평균 1.71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PGA투어 통산 15승째를 수확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에게는 무엇보다 13일 이어지는 세번째 메이저 119번째 US오픈을 앞두고 실전 샷 감각을 완벽하게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웹 심슨과 매트 쿠차(이상 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등 3명의 선수가 1타 차 공동 4위(12언더파 198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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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더스틴 존슨(미국)은 2타를 줄여 공동 17위(6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선두와는 7타 차, 타이틀방어까지는 거리가 멀다. '넘버 1' 브룩스 켑카(미국)는 오히려 2타를 까먹어 공동 50위(2언더파 208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5위(5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배상문(33)은 공동 43위(3언더파 207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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