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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 2023년 개관…1444석 콘서트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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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6월 착공…지상 5층·지하 2층
시청∼잔디광장∼중앙공원 연결 시민휴식·복합 문화공간 조성

부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부천시 제공]

부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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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민회관을 대체할 부천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시는 현 시청 민원실 앞 부지에 들어설 부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고 3일 밝혔다.

총사업비 1033억원이 투입되는 문예회관은 지상 5층·지하 2층, 연면적 2만 5658㎡ 규모로 1444석의 콘서트홀과 304석의 다목적홀을 비롯해 음악 교실, 전시, 카페 등 각종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설계 초기단계부터 13명으로 구성된 건립위원회와 시립예술단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영국의 음향컨설팅업체인 ㈜에럽사가 설계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음향과 성능을 가진 콘서트홀로 건립될 전망이다.


클래식 공연 외에도 시민 누구나 365일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 문예회관을 중심으로 하는 미디어파사드(건물외벽 등에 LED 조명 설치) 연출과 잔디광장 성토화로 시청∼잔디광장∼중앙공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시민휴식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부천문화예술회관 콘서트홀 투시도

부천문화예술회관 콘서트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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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청 부지에 문예회관이 들어서기까지 수많은 행정절차와 부지선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1992년 중동 신도시 개발 당시 문화예술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2003년부터 부지 선정과 행정절차를 준비해 왔으나 건폐율 초과, 공유재산관리계획 미승인, 녹지훼손, 통합개발 무산 등의 이유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다 2015년 11월 건립부지 선정 검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현 부지인 중동 1156번지 부천시청 민원실 앞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문예회관은 지하철 7호선과 인천∼서울을 잇는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부천의 중심지역에 있어 접근성과 상업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올해 2월 입찰공고와 시공업체 적격성 심사 및 종합평가를 거쳐 지난달 한진중공업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문예회관은 오는 2022년 6월 준공 뒤 시운전을 거쳐 2023년 1월 개관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문예회관이 건립되면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수도권 및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거점 공연장으로서 지역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천시가 보유한 음악·영화·만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국제행사 개최장소로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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