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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느끼는 '통일'…그림동화 점자책 수정·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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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림동화 '이혜리와 리혜리'
점자 겹침 등 수정하며 가독성 높여

손끝으로 느끼는 '통일'…그림동화 점자책 수정·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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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시각장애인들의 통일 학습을 위한 점자책이 가독성을 더욱 높여 수정·발간된다.


3일 통일교육원은 "통일 그림동화 '이혜리와 리혜리'의 가독성을 높이면 좋겠다는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점자책을 수정해 다시 발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통일교육에서 소외되었던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교육원은 지난해 12월에 '이혜리와 리혜리'를 발간한 바 있다.


교육원은 "점자책 제작 모든 과정에서 국립서울맹학교 박윤규 선생님의 감수와 점자도서관 등 관련 기관들의 의견을 받았다"며 "점자 겹침 등의 문제를 수정하고 점자를 보다 또렷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를 통해 "우리 시각 장애인 어린이들이 '손끝'을 통해 '마음'으로 통일 문제를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 책은 6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점자·특수 도서관, 통일 관련 기관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교육원 홈페이지 자료마당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통일교육 자료를 만들 계획이다. 통일 그림동화 오디오북도 올해 제작·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혜리와 리혜리'는 이름이 같은 남북한 어린이 이혜리와 리혜리의 시점으로 각각 앞뒤에서 시작하여 중간에서 끝이 나도록 구성됐다. 두 어린이들이 다름 속에서도 서로에 대해 공감대를 느끼는 내용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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