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그룹 2014년부터 전국 방문
매년 300~500명 교사 직접 격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 순간이 1년 중 가장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입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6년째 '아름다운 동행' 소통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하면서 "선생님들과의 만남은 나에게 다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눈높이 브랜드 등 대교 학습지 교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아름다운 동행 자리에 참석하고 있다. 교육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회사의 발전방향도 찾는 행사다.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을 방문하면서 매년 300~500명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있다.
강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르침 속에서 보람을 찾으며 최선을 다하고 계신 선생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150명과 만남의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달 경기 가평 소재 마이다스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행사는 1박2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및 교육업의 가치와 보람 발표, 창업자의 업의 가치와 마인드 전달, 어쿠스틱 밴드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마이다스 코스요리 만찬도 제공했다. 다문화 학생의 꿈을 지원하는 대교 사회공헌활동 '눈높이드림프로젝트' 수혜 학생도 참석해 직접 피아노 연주회를 준비했다.
강 회장과 학습지 교사들은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질문에 서로 답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행사 때 스케치북을 활용해 '내가 이것만큼은 최고'라고 서로 묻고 답하는 프로그램에서 강 회장은 "눈높이 1호 선생님으로서 내가 제자가 가장 많다"고 답해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아름다운 동행이 끝나면 설문조사를 통해 참석자들의 다양한 소감들이 강 회장에게 보고된다. '아름다운 동행은 1년을 버티는 원동력이다', '내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창업자의 정신과 초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등 학습지 교사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대교그룹 관계자는 "소통은 조직 내 창의적 혁신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 직원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킨다"며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통해 진정성 있게 꾸준히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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