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민간투자 제3자 공고…건설사업 궤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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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건설사업이 9일 민간투자를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내면서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120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받고, 12월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내년 9월 착공돼 2024년 개장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최초 제안자는 '서울아레나㈜'다. 지난 2015년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제출된 제안서는 지난해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3월과 4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잇따라 통과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른 민간사업자는 이번 공고 기간에 사업제안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제3자 제안공고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때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거쳐야 하는 정해진 절차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전 적격성 평가 서류 제출기한은 다음 달10일이고, 2단계 기술ㆍ가격ㆍ공익성 부문 평가 서류는 9월6일까지 내야한다"며 "1단계를 통과해야 2단계 평가에 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9월까지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협약 체결과 승인을 거칠 계획이다. 이어 내년 9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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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는 도봉구 창동역 인근 5만149㎡ 시유지에 1만8400명을 동시 수용하는 대규모 콘서트 전문공연장과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아레나는 중앙 무대를 둘러싸는 원형 실내 공연장 형태로 다양한 무대연출이 가능하지만 세계 10대 도시 중 서울만 갖고 있지 않다. 건설자금은 5284억원(민간 자금)으로 추산된다. 서울아레나 건설사업은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 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수익형 민자사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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