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와 한 건물…시너지 기대

게임빌, 가산디지털단지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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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모바일게임 기업 게임빌의 '가산 시대'가 개막했다. 서울 서초동의 사옥을 떠나 2013년 인수한 컴투스가 입주해 있는 가산디지털단지로 본사를 이전한 것이다. 게임빌은 컴투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글로벌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게임빌은 본사 이전을 마치고 이날부터 가산디지털단지에서의 근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게임빌이 입주한 곳은 컴투스가 자리한 BYC하이시티 건물이다. 두 회사가 한 건물에 위치하게 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게임빌과 컴투스는 해외 지사는 통합해 공동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채비를 갖춘 상태다. 국내 업무도 채용, 사보 제작, 사회공헌 등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각 상장돼 있어 물리적으로 통합이 어려운 두 조직이 가깝게 일하면서 최대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게임빌의 전략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컴투스와 가깝게 근무하면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본사 이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컴투스와의 시너지 및 업무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기업 명가 재건'이라는 측면에서도 이번 본사 이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컴투스와 함께 양대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꼽히던 게임빌은 2011년 하이트진로로부터 서초동 사옥을 인수해 이듬해 본사를 이전했다. 성장의 기틀을 닦은 구로를 떠나 서초동으로 옮기면서 2013년 컴투스 인수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후 컴투스는 2014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가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연매출 5000억원을 올리는 게임사로 성장했다. 컴투스 인수가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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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지난해 4분기에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이 동남아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 경험이 있는 컴투스와의 시너지로 본격적인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게임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확인했다. '탈리온'은 현재 가장 큰 시장이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가 큰 성공을 거뒀던 북미ㆍ유럽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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