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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차기 사장 '2파전' 예상…빠르면 6월 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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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차기 사장 '2파전' 예상…빠르면 6월 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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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8개월째 공석인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임명 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누가 새로운 지휘봉을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서울 남대문 소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신임 사장 면접 심사를 진행해 재공모에 응한 10명의 후보자를 5명으로 압축했다.

5명의 후보자는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강대우 전 동아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 김영두 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김광진 한양 LNG 사업부문 사장, 장진석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력위원회(AKEDA) 부회장 등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이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이들 후보자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운위는 인사검증을 거쳐 최종 2배수 명단을 가스공사에 통보한다. 가스공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장 후보자를 선임한다. 주총에서 선임된 후보자는 산업부 장관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말에는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채 전 비서관과 김 사장 직대의 2파전이 될 것이란 예상이 높다.

채 전 비서관은 용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에너지자원실 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에 임명돼 지난해 10월까지 1년 4개월간 직무를 수행했다. 현재 연세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채 전 비서관은 에너지관련 보직을 오랜 기간 경험했다는 점과 현 정부와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다만 지난 1차 공모 당시에는 '공직자 6개월 취업제한' 조항에 걸려 사장에 공모할 수 없었던 만큼, 낙하산 인사 선임을 위해 재공모 절차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김 사장 직대는 전주고, 전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8월 가스공사 설립 후 그해 12월 공채 1기로 입사해 36년간 가스공사에 몸담았다.


김 사장 직대는 누구보다 가스공사 사정과 위상을 잘 알고 있는 데다 어수선한 내부를 8개월째 사장 직무대리를 맡아 무난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4조원 규모의 '가스공사 수소사업 로드맵'을 발표하며 존재감이 한단계 올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가스공사 한 관계자는 "(김 사장 직대는) 직무대리 수행 그 자체로 검증을 완료한 것이나 다름 없다"며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 직원들에 대한 평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경쟁하고 지난번 공모에도 응했던 강대우 전 동아대 교수를 비롯해 한국전력 근무 때부터 LNG사업에 참여하고, 효성그룹 아시아 LNG허브 대표를 역임하는 등 공기업과 사기업에서 LNG사업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광진 한양 LNG사업부문 사장, 가스공사 공채 2기로 천연가스 주배관 및 LNG터미널 건설ㆍ운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는 장진석 부회장도 거론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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