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8000원 제시…3일 종가 2만765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키움증권은 KT 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좋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3일 KT 종가는 2만7650원이다.
7일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KT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각각 전년대비 2.2%, 1.3% 상승한 수치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점유율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장 연구원은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선택약정요율 상향과 취약계층 감면효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데이터 ON요금제 가입자 지속 증가 및 5G 초기 가입자가 10만명 수준으로 가입자 확대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며 "5G시대가 본격 개화됨에 따라 무선에서의 파격적 요금제 제시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B2B에서도 자가 유선망을 보유 이점을 바탕으로 영업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선사업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선사업 가입자 점유율 1위인 KT는 최근 IPTV 가입자 성장률이 전년대비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기존 가입자들의 VOD매출 증가 및 홈쇼핑 수수료 상승도 예상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기존의 KT지사의 수익성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내년까지 연간 영업수익 7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23조6320억원, 영업이익은 1조31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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