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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베이니 "미·중 무역협상, 2주 안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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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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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믹 멀베이니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30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이 2주일 안에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멀베이니 대행은 이날 밀켄 연구소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ㆍ중 무역 협상 타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나도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협상의 어느 시점에서 다들 우리가 무언가를 할 준비가 돼 있고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주안에 협상이 어떻게 될 지 알게 될 것"이라며 "그것이 아마도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멀베이니 대행은 또 "미국은 '그레이트 딜(great deal)'이 아니라면 중국과의 협상을 타결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NBC는 "양국은 중국 상품에 대한 2500억달러의 관세 제거 여부 뿐만 아니라 중국의 무역 협정 위반을 어떻게 단속하고 이행을 강제할 지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중 양국 협상단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 등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 양측은 다음달 6일 워싱턴DC에서도 추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의 협상에서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 시장 개방 확대, 대중(對中) 무역 적자 제로화 등 대부분의 주요 이슈에 대해 양측의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지난해 상호 부과했던 관세의 제거 시기, 방법 및 이행 강제 조항 여부 등이 마지막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협상 타결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말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협정에 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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