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대상은 독거노인과 탈북민 청소년,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등 100명이다. 서초구 내곡동에 치유농장(6200㎡)을 조성하고 농장에서 식물을 기르며 '힐링'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치유농업이란 농장을 가꾸며 정신·육체적 건강을 회복한다는 개념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물을 기르는 초등학생은 공격성이 13% 감소하고 정서 지능이 4% 향상됐다. 또 노인은 우울증이 24%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비롯한 전 세대가 다양한 사회문제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며 "치유 농업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신청은 4일부터 12일까지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참조.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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