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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사탕' 공식을 깨다…유통업체들 '화이트데이' 마케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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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성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의 공식이 깨지고 있다. 선물을 주는 대상이 연인을 넘어서 친구ㆍ직장 동료로 확대되고 있고, 사탕은 기본이고 다른 선물이 추가되는 모양새다. 유통업계도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연인·사탕' 공식을 깨다…유통업체들 '화이트데이' 마케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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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 와인하우스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국산 식재료로 빚은 꿀술 '사랑을 담아(500mℓ)'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서울의 들꽃꿀과 물, 효모만을 이용해 빚는 '사랑을 담아' 꿀술은 화학 첨가물이 없어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소공동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화이트데이 기념 디저트 행사'를 진행한다.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액세서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브랜드 루이까또즈 등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편의점업계는 다양한 마케팅을 내놓고 있다. CU는 영화배우 김보성과 함께 '화이트데으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화이트데이가 연인끼리 사탕을 주고 받는 것을 넘어 가족, 친구, 직장동료로 확대되는 것에 맞춰 '의리를 지키는 날'로 초점을 맞춘 것이다.


CU는 이같은 콘셉트에 맞춰 '의리 사나이'로 김보성을 모델로 화이트데이 광고영상을 제작했다. 또 김보성을 디자인한 홍보물을 점포에 부착하고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한다.


화이트데이에 주고받는 선물도 사탕을 넘어 다양해 지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젤리 비중을 크게 높였다. 화이트데이에 선물하는 대상이 다양해 지면서 젤리의 선호도도 커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데이가 점점 선물을 주는 대상과 선물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남성들은 사탕이나 초콜릿만 주기보다는 다른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밸런타인 데이보다 가격이 높은 상품이 잘 나간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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