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잡고, 생명 구하고'…시민의식 발휘한 근로복지公 직원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소속 직원이 퇴근길에 기지를 발휘해 소매치기범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동부지사 소속 직원인 A대리는 지난 2월 퇴근길에 지하철 잠실역으로 가던 중 건장한 남성이 자신에게 몸을 살짝 부딪치며 지나간 후 이상한 느낌이 들어 남성을 뒤쫓아 갔다.
문제의 남성은 근처 버스정류장 앞에서 한참을 서성대며 행인들을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수상하다는 생각이 든 이 대리는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으로부터 소매치기범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소매치기범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A대리는 "이 남성이 내 몸에 부딪혔을 때 왼손에 들고 있던 가방에 그 사람의 손이 잠깐 들어왔다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근처에 있는 시민들에게 피해없이 범인을 바로 검거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로 선정돼 56주년 소방의 날에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드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받았다.(왼쪽부터 윤득수 서울중부소방서장,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김연진 대리, 장현나 주임, 오동희 부장)
근로복지공단 직원이 이처럼 시민의식을 발휘한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서울남부지사 직원들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돼 제56주년 소방의 날에 서울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받았다.
서울남부지사 재활보상2부 직원들은 지난해 5월 부서 워크숍 장소로 이동 중 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직원들은 함께 힘을 모아 119에 응급환자의 구급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CPR) 실시 및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현장에 도착한 서울중부소방서 구급대에 인계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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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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