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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사탕'은 가라…화이트데이, 편의점은 젤리·재미 열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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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사탕'은 가라…화이트데이, 편의점은 젤리·재미 열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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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화이트데이엔 사탕이라는 속설도 옛 말이 된 걸까. 편의점들이 사탕 대신 젤리 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화이트데이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행어와 개그맨을 활용한 '재미' 마케팅도 한창이다.


◆사탕 대신 젤리로 소비자 눈길 =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사탕 대신 젤리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 관련 제품 비중을 늘리고 다양한 맛과 모양의 젤리 상품들을 단독으로 출시했다. 젤리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2배로 키우고 신 맛을 첨가한 '짱셔요빅요구르트젤리(2000원)'를 선보이는가 하면, 귀여운 돼지모양의 젤리로 구성된 '복돼지젤리(1800원)'와 다양한 과일맛 젤리가 담긴 '아임후르츠향젤리(1500원)' 등의 단독 상품도 출시했다.

GS25도 코코로젤리, 하리보 등 인기 젤리 상품에 대해 1+1, 2+1 이벤트를 진행하고 손바닥만한 크기의 골드피그젤리를 선보이는가 하면, 하리보수트케이스, 하리보곰인형세트, 마이구미 세트 등 화이트데이용 젤리 상품을 판매한다. CU는 버거 모양 젤리를 햄버거 박스에 포장한 ‘트롤리 미니 햄버거박스(6000원)’, 4가지 다른 맛의 새콤달콤과 마이쮸를 각각 대형 패키지에 담은 패키지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재미없는 사탕'은 가라…화이트데이, 편의점은 젤리·재미 열풍(종합) 원본보기 아이콘

◆재미 없으면 외면 …일단 튀어라 = 예쁘고 귀여운 제품 대신 SNS 유행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CU는 데이 문화가 연인들은 물론, 가족, 친구, 동료 등 다양한 관계로까지 확대되는데 맞춰, 화이트데이를 '의리 지키는 날'로 풀이한 '화이트데으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콘셉트에 맞춰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영화배우 김보성을 모델로 발탁하고 화이트데이 광고영상을 제작했으며, 김보성을 디자인한 홍보물을 점포에 부착하고 화이트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김보성 의리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한다.


GS25도 신봉선과 손잡고 SNS에서 '상상도 못한 정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사진을 화이트데이 세트 패키지로 만든 '상상도 못한 캔디'를 선보인다. 신봉선의 캡쳐 사진을 만화 영화 캔디와 접목한 상품으로, 하리보 골드바렌, 말랑카우, 가나마일드 등 다양한 인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젊은 층에 어필하는 매력을 지닌 유병재를 모델로 해, 90년대 아이돌 잡지 표지를 콘셉트로 한 '이달의 병재' 2종도판매한다.

미니스톱은 뉴트로 콘셉트를 바탕으로 철수·영희 커플을 패키지 전면에 내세운 '뉴트로프렌즈', '뉴트로커플' 등의 상품을 내놨다. 뉴트로 제품 2종은 철수·영희 커플의 유머러스한 대사와 실속 있는 구성품으로 재미와 가성비를 한번에 잡은 제품이다. 맛기차콘, 호박꿀맛나 등 추억의 과자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추억의 과자'(1만2000원)도 출시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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