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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작년 4분기 28.6조원 손실…"대형 인수 원하지만 너무 비싸"

최종수정 2019.02.24 08:07 기사입력 2019.02.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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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주요 투자처에서 대규모 손실을 보면서 4분기에 254억 달러(약 28조57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4분기 25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주요 투자업체 중 하나인 미 식품업체 크래프트하인즈 투자에서 2017년에는 29억 달러의 순익을 거뒀지만 지난해에는 2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CNBC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크래프트하인즈 투자와 관련해 30억 달러를 상각 처리했다고 전했다.


크래프트하인즈는 최근 150억 달러를 상각 처리하는 한편 배당금을 축소했으며,회계처리와 관련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혀 주가가 급락했다.


버핏 CEO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형 인수를 희망하고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과도한 유동성 가운데 많은 부분을 영구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사업에 돌리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단기적인 전망은 좋지 않다. 장기적으로 전망이 좋은 비즈니스(기업)의 가격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외신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금과 단기채권 형태로 1119억 달러의 '실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핏 CEO는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제에 대한 베팅을 지속해야한다면서도 "전 세계에 밝은 미래가 있는 다른 많은 국가들도 있다. 전 세계가 번영한다면 미국은 더 번영하고 안전해질 것이라는 것에 기뻐해야한다"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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