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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 379만t…전년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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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업생산량 379만t…전년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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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1년 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생산금액은 8조6420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0.9% 늘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8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량은 379만1000t으로 전년(372만5000t)보다 1.8%(6만6000t) 증가했다. 이는 연·근해 해역의 휴어기 확대 및 금어기 설정으로 주요 어종의 자원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천해양식어업과 내수면어업은 생산량이 줄었다. 천해양식어업은 어류의 소비 감소와 태풍, 고수온 등 양식환경 악화로 1년 전보다 생산량이 6만5000t(-2.8%)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주요 품종의 양성물량 감소와 폐사량 증가로 전년보다 1만1000t(-2.9%) 줄었다.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8조6420억원으로 전년(8조5669억원)과 견줘 0.9%(751억원) 증가했다. 연 근해 해역의 꽃게, 붉은대게, 원양어업의 가다랑어, 꽁치 등의 어획량 증가, 내수면 어업의 뱀장어, 메기의 판매가격 상승 덕분이다.


반면 천해양식어업의 굴류, 홍합류, 미역류의 생산량 감소와 넙치류, 흰다리새우,전복류 등의 판매가격 하락으로 생산금액이 1년 전보다 786억원(-2.7%) 감소했다.

품종별 생산량을 보면 일반해면어업은 101만3000t으로 전년대비 9.2%(8만6000톤t) 증가했다. 고등어류(87.3%), 전갱이류(26.9%)는 대형선망어업의 휴어기 확대로 자원량 증가, 참조기(20.0%)는 금어기 설정 등 어장 환경 개선으로 어획량이 늘어나서다.


다만 멸치(-10.6%), 청어(-26.1%)는 고수온의 영향, 살오징어(-46.8%)는 해양환경 변화에 의한 어장형성 부진과 과도한 어획 등으로 어획량 줄었다.


천해양식어업은 225만1000t으로 전년대비 2.8%(-6만5000t) 감소했다. 전복류(25.1%)는 양성물량 증가에 따른 판매금액 하락으로 소비가 늘었고 바지락(90.3%), 우렁쉥이(42.0%)는 고수온(폭염)에 의한 폐사량 감소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넙치류(-9.6%)는 안정성 문제로 소비가 줄었으나 굴류(-3.8%), 홍합류(-35.0%)는 시설면적 감소 및 고수온 태풍 등의 양식환경 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원양어업(49만3000t)은 전년대비 10.6%(4민7000t) 증가했으나 내수면어업(35만2000t)은 2.9%(-1만1000t) 줄었다. 원양 해역의 경우 가다랑어(30.6%), 꽁치(60.1%), 눈다랑어(13.0%) 조업확대로 어획량이 늘었다. 내수면은 뱀장어(-5.0%), 메기(-9.1%)의 공급량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량이 줄었다. 재첩류(-34.7%)는 염분수 유입에 의한 폐사량 증가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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