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독립민주유공자·청년·신혼부부 '이웃사촌'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월25일부터 3월24일까지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1인 청년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홍은동 산11-324 외 5필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홍은동에 지어지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10개 동 80세대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연면적 7103㎡이며 오는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SH공사가 신축건물을 매입,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모집인원은 △독립·민주유공자 및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다.


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45~56㎡에 방 3개로 구성돼 있다.

청년을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33∼63㎡ 규모로 40세대에 입주 인원은 92명이다.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욕실·거실·주방은 2∼3인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형이 28세대, 원룸형이 12세대다.


신청 기본 자격은 서울시민으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또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70% 이하여야 한다.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는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년, 청년은 만 39세,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50% 정도로 정해진다.


독립·민주유공자가 거주할 2개 동은 서대문구가 2017년8월 천연동에 공급한 나라사랑채 1호(14세대)에 이어 ‘나라사랑채 2호’로 명명된다.

홍은동에 지어지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홍은동에 지어지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AD
원본보기 아이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4.19, 5.18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후손이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입주자 선정에 앞서 가정방문 인터뷰를 통해 생활실태와 경제형편, 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인 청년가구는 만 19~35세 이하 미혼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은 졸업까지 한 학기를 남겨 놓은 경우에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입주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유지 관리, 유대감을 높이며 나아가 청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송죽원 등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성년이 돼 퇴소한 이들에게, 청년주택 물량의 10% 범위 내에서 우선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신혼부부 세대는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는 입주자들의 여가 활용과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해 작은 도서관(224㎡)과 커뮤니티실(33㎡)도 마련된다.


대상별로 접수 기간이 다른데 △1인 청년가구는 2월 25일부터 3월 10일 △독립?민주유공자 및 후손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 △신혼부부는 3월 11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로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올해 5~6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이, 6~7월 이내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체주택이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구청 사회복지과 주거복지팀(330-10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