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다음 주는 멕시코 원정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멕시코 원정길'에 나선다는데….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골프장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에도 나간다"며 "2주 연속 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바로 21일 멕시코 차풀테펙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이 격전지다. 우즈가 멕시코에서 열리는 공식 대회에 등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경제도시 로열그린골프장에서 끝난 사우디인터내셔널 초청을 거절한데 대해서는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사우디 가 터키에서 반정부 망명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반인권국가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던 무대다. 우즈는 "지난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이달 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쳤다"고 소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