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대표이사 복귀 언제쯤?
일주일 뒤 집행유예 만료
구심점 없는 재계…김 회장 역할론 주목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재계가 김승연 한화 한화 close 증권정보 000880 KOSPI 현재가 142,600 전일대비 1,900 등락률 +1.35% 거래량 181,247 전일가 140,700 2026.05.14 12:53 기준 관련기사 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초과청약으로 8439억원 납입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비공개 결혼…한화家 3세 모두 화촉 로봇이 볼트 조이고 배달하고…건설현장·아파트생활에 AI 바람 그룹 회장의 경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의 집행유예 만료 시점이 일주일 남으면서 대표이사 복귀와 함께 재계 수장 역할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18일 집행유예가 만료되면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복귀가 가능해진다.
김 회장은 2014년 2월 11일 서울고법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바 있다. 이후 재상고 기한이었던 다음날(2월 18일) 집행유예가 확정되고, 당일 김 회장은 ㈜한화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로서는 김 회장이 복귀가 가능한 계열사에 제한이 있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에 의하면 금융회사 및 유죄판결된 범죄행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업에는 집행유예 기간 만료일로부터 2년간 취업이 제한된다. 따라서 김 회장은 금융 계열사 및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close 증권정보 009830 KOSPI 현재가 46,450 전일대비 3,300 등락률 +7.65% 거래량 3,960,889 전일가 43,150 2026.05.14 12:53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같은 종목 샀는데 수익이 다르다? 투자금을 4배까지 활용할 수 있다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기회가 왔다면 제대로 잡아야 , 호텔앤드리조트에 오는 2021년까지 경영 일선으로 복귀할 수 없다. 김 회장이 대표이사 복귀가 가능한 계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lose 증권정보 012450 KOSPI 현재가 1,292,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47% 거래량 91,804 전일가 1,286,000 2026.05.14 12:53 기준 관련기사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7500 넘본다' 코스피, 역대 최고치 마감 코스피, 7400선 아래서 약보합…코스닥도 비슷 등으로 좁혀진다.
재계 안팎에서는 김 회장이 집행유예 만료 이후 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복귀가 가능하지만 곧바로 실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룹 오너인데, 자리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표이사를 맡지 않아도 충분히 총수 역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김 회장이 집행유예 기간에도 한화그룹의 '회장·대주주 자격'으로 국내외에서 실질적인 경영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점이 이를 방증한다. 김 회장은 2017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에 포함됐으며, 지난달 15일에도 청와대 초청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 차 베트남을 방문했고, 올해까지 매년 신년사를 발표하는 등 그룹 총수로서의 활동을 지속했다.
아울러 재계 안팎에서는 주요 대기업 그룹의 총수 세대 교체에 따라 김 회장 역할론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재계의 구심점이 없다는 측면에서 김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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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는 수순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며 "재계에서 특정 자리를 맡거나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는 등의 적극적인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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