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다이아 티비, 총 구독자 3억명으로 늘릴 것"

다이아 티비 중소 창작자 육성 확대로 커머스 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CJ ENM이 올해 다이아 티비 총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각각 3억명, 30억회(월간 기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다이아 티비는 올해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를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중소 창작자를 키워 광고 재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중소 창작자에게는 콘텐츠자문과 채널, 저작권 관리를 집중 지원한다. 미국ㆍ일본ㆍ중국ㆍ동남아 영향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 등 특정 분야 창작자 육성을 위해 재원도 늘려나간다.

이를 통해 현재 20억회 수준인 월간 콘텐츠 조회수를 50% 늘려 월 30억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독자 수 기준으로는 2억3000만명(현재)에서 3억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독자 50만명 이상 파트너 창작자 수도 현재 100여개 팀에서 130개 팀으로 늘린다.

다다 스튜디오는 광고주 친화적인 콘텐츠 제작에 집중한다. 150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한 분야별 5개의 자체 디지털 채널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영상 조회 수 뿐만 아니라 영상 시청 중 발생하는 구매 링크 클릭, 좋아요, 공유 등으로 광고주의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도한 디지털커머스 본부장은 “다이아 티비는 유튜브 기준 현재 2억 3000만명에 달하는 총 구독자 수를 올해 3억명까지 늘려 아시아 최대 MCN(멀티채널네트워크) 사업자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고, 다다 스튜디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1만여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북미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