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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화재발생 하루 평균 4.75건…연수·부평구 '안전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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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8711건 발생…인명피해 510명, 재산피해 1033억
서구, 남동구, 부평구 순으로 발생률 높아…'부주의' 요인 45%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 서구 가좌동 화학공장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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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에서 지난 5년간 하루 평균 4.75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소방본부가 분석한 화재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11건의 화재가 발생해 510명의 인명피해(사망 66명, 부상 444명)와 1033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매월 145건, 하루 평균 4.7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군·구별 화재발생 건수는 서구가 가장 많고 이어 남동구, 부평구, 미추홀구, 계양구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만명 당 화재건수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화재안전등급을 보면 연수·부평구가 1등급으로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2등급에는 계양·동구, 3등급에는 미추홀·남동구로 조사됐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전체 화재의 27%를 차지, 하루 평균 1.3건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이 전체의 15.2%, 음식점·위락시설 등 생활서비스시설이 12.7%를 차지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4.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며 전기적 요인 27.5%, 기계적 요인 11.9% 순이다.


특히 가정에서는 음식물 조리, 담뱃불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산업시설과 생활서비스시설에서는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합선, 누전 같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군구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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