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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워비 '고릴라'에 비유한 아스널 엠버서더 에샤 굽타…"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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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이워비, '아스널 레전드' 피레스(남성)와 사진을 찍은 굽타(여성)/사진=연합뉴스(EPA), 굽타 페이스북 캡처

알렉스 이워비, '아스널 레전드' 피레스(남성)와 사진을 찍은 굽타(여성)/사진=연합뉴스(EPA), 굽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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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건희 인턴기자] 알렉스 이워비(22·아스널)를 고릴라에 비유한 에샤 굽타가 공식 사과했다.


29일(한국 시각) '더 선'은 인도의 유명 배우이자 아스널의 '엠버서더'인 굽타가 인종 차별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굽타는 지난 12월 아스널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이후 이워비의 사진을 올리며 "인간의 진화를 보여주지 못한 사례"라고 평하며 "그는 네안데르탈인에서 사람으로 변신하지 못했다"며 이워비를 조롱했다.

소속팀 선수를 인종 차별하며 비하한 굽타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그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 사진을 지우라고 요청했고, 굽타는 재빨리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화가 난 팬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굽타를 아스널 엠버서더에서 박탈하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굽타는 "정말 미안해, 인종차별적이었어. 그래도 나는 스포츠 애청자야. 나를 용서해줘"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굽타는 이 전에도 헥토르 베예린과의 염문설로 아스널 팬들의 심기를 건드린 적이 있다.


한편 과연 굽타가 아스널 엠버서더의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건희 인턴기자 topkeontop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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