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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프리미엄폰 점유율 최초 10% 돌파…삼성·애플 위협

최종수정 2019.01.29 09:35 기사입력 2019.01.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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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프리미엄폰은 20% 성장
중국 제조사의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폰 영향

화웨이, 프리미엄폰 점유율 최초 10% 돌파…삼성·애플 위협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 시장이 2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웨이가 처음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과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2% 감소한 가운데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판매량은 18% 증가했다.


프리미엄폰 시장의 압도적 승자는 애플이었다. 애플은 점유율 51%를 기록했고 삼성전자(22%), 화웨이(10%) 등이 뒤를 이었다. 단 빠르게 성장하는 쪽은 화웨이다. 화웨이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는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P20 시리즈를 기반으로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혔다”고 분석했다.


과거 프리미엄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가 양분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사가 중저가폰에 이어 프리미엄폰 시장까지 영향력을 높이면서 지형 변화가 일어났다. 이들은 팝업 카메라, 스크린 내장형 지문센서 등 혁신 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격대별로 나누어 보면 프리미엄폰 중 400~600달러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46%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를 기록한 삼성전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 애플이 21%, 화웨이가 17%, 비보가 10%, 오포가 7%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원플러스 역시 400~600달러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라며 "특히 인도, 중국, 영국에서 많이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8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애플이 점유율 79%를 기록하며 압도적 기량을 보였다. 해당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7년 3분기 전체 프리미엄폰 판매량에서 8%에 불과했던 고가 프리미엄폰은 아이폰X의 등장과 함께 4분기 26%로 뛰었다. 애플 아이폰XS,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등이 출시된 지난해 10월에는 그 비중이 48%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애플의 점유율은 80%가 넘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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