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백악관이 새로 지명할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직 후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Fed 이사 자리는 7개 중 2개가 비어있다. 백악관이 검토하고 있는 Fed 이사직 자리는 앞서 지명 철회를 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인 넬리 량 지명자의 후임 자리다. 량 선임은 지난해 지명됐으나 의회 청문회 일정이 잡히지 않으면서 결국 지난 7일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또 다른 이사 자리는 앞서 지명된 바 있는 마빈 굿프렌드 카네기멜런대 경제학 교수 자리다. 2017년 11월 Fed 이사로 지명된 그는 상원 인준을 받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그가 재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소식통은 현재까지 여러 후보자를 검토하고 있지만 이 중 특정인을 확정하진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Fed의 새로운 이사 후보자를 두고 Fed의 양대 책무인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독립적으로 추구할 능력과 정치적 충성심을 면밀히 검증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