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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난기류?…"실무협상 취소 vs 계획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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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BC "이번주 예정됐던 차관급 회담 취소돼"
"트럼프의 지나친 낙관론 경계 우려 높다"
중국 '제조2025' 계획 파헤친 보고서도 공개돼 파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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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순항하던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은 "백악관이 이번 주 예정됐던 중국과의 차관급 회담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 당국자들은 류허 중국 부총리의 30~31일 방미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주 중 중국의 차관급 관리 2명을 만나 회의를 열 계획이었지만 지식 재산권 보호 강화를 둘러 싼 의견 불일치 때문에 이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중국이 6년간 대미 수입을 대폭 늘려 무역 적자를 제로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떠한 약속도 아직 불확실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 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 통상담당 관리들 사이에서 중국의 태도에 대한 불만,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래리 쿠드로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그런 회의는 예정된 적이 없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USTR와 중국 미국상공회의소(American Council of Commerce)의 공동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제조2025' 등 중국의 글로벌 기술 리더(Technology Leaders)를 향한 야심찬 계획이 진행되면서 중국 당국자들의 무역 협상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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