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1인가구 간편식 지출액이
특히 가구원수를 고려한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인 가구가 7만1517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인 가구는 월평균 지출액(4만4159) 가장 적었다. 1인 가구의 경우 밥류, 김밥류, 샌드위치·햄버거류 등 즉석섭취식품 구입이 다른 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구매를 더 자주했다. 가공식품 구입주기는 주 1회(43.7%)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가공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할인점(36.3%),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28.1%),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17.2%)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유로는 품질을 신뢰할 수 없어서(29.2%),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서(19.4%), 상품에 대한 충분한 정보 획득이 어려워서(18.5%) 등을 꼽았다.
온라인 지출액이 많은 품목군은 면류(14.7%), 건조수산가공품(9.7%), 육류가공품(9.3%), 간편식(8.4%), 음료류(7.9%), 커피류(7.8%), 건강기능식품(7.1%) 순이었다.
향후 1년간 온라인 가공식품 구입이 증가할 것(15.4%)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2.6%)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농촌경제연구원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 구매가 확대되면서 향후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은 간편식의 편리성·다양성·맛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28.1%)이라는 예상이 감소할 것(1.2%)이라는 예상보다 많았다.
간편식 17개 품목군의 최근 1년 구입 경험은 61% 이상이며, 만두·피자류(93.9%), 면류(93.6%), 김밥류(87.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원수, 가구원 연령, 월평균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89,3%가 건강기능식품·건강식품을 복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복용 중인 건강식품 종류를 설문한 결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가장 많이 복용 중이며, 10대 이하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비중이 26.0%로 높은 반면, 60대 이상은 인삼류(인삼, 홍삼) 비중이 19.6%로 높게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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