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인명사고 비율은 10대가 최고

사고건수는 30대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가운데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인명사고를 가장 많이 낸 연령대는 10대로 나타났다.

19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운전면허(원동기장치자전거 등 포함) 소지자는 만 16∼19세 30만2824명, 20대 489만2735명, 30대 669만6069명, 40대 778만319명, 50대 688만3177명, 60대 365만6218명, 70대 이상 145만4051명이다.

같은 기간 가해자의 연령대별 음주운전 인명사고 발생 건수는 19세 이하 283건, 20대 4063건, 30대 4745건, 40대 4539건, 50대 4035건, 60대 1481건, 70대 이상 371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고, 40대와 20대, 50대가 그 뒤를 잇는다.

특히 운전면허 소지자 수 대비 음주운전 인명사고 발생 비율은 19세 이하가 0.093%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다. 다음으로 20대 0.083%, 30대 0.07%, 50대 0.06% 순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